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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식, 소식, 절식 통한 건강법_(1) 만식

by 수행평가 세특 모임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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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먹는 것이 넘쳐나고, 맛있는 것들을 너무 쉽게 먹을 수 있는 사회. 그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덜 먹을까를 고민하고, 생각보다 더 먹은 자신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머리로는 적게 먹거나, 먹지 않거나, 참는 것을 생각하지만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이 널려있는 세상 속에서 이러한 절제는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시피 이렇게 쉽게 먹을 것을 접근하게 된 사회로 인해 사람들은 병들어 가고 있다. 당뇨, 심장병, 비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맛있는 것을 먹게 된 것에 대한 당연한 대가로 생각하고 산다면 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수명 단축과 삶의 수준 저하라는 대체할 수 없는 손해를 안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3가지 식사법이다. 3가지 식사법을 잘 지킨다면, 건강은 반드시 지킬 수 있다. 적게 먹고, 단식하는 생활 습이 좋다는 것은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이것들을 지킬 수 있을까? 천천히 먹고, 적게 먹고, 먹는 것을 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만식(천천히 먹기) 

천천히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입 속에서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요즘 사람들의 식사 시간은 혼자 먹을 때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씹는 횟수도 10회 내외이다. 이렇게 먹을 때에는 음식이 덜 부서지게되고, 입속에 침과 덜 섞임에 따라 소화효소의 작용도 원활하지 못해 위장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천천히 먹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식사 건강법의 가장 첫 단계이다. 단순히 입으로 씹는 횟수를 세는 방법으로는 아마 식사 시간 내도록 숫자만 세다 끝나게 될 것이다. 오래 씹기 위한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1) 혀에 맛의 감각을 최대한 느끼고 씹는다. 

2) 씹을 때 나오는 재료의 "즙"만 삼킨다. 

3) 삼킨 "즙"과 별개로 남는 음식의 조각이 죽과 같이 될때까지 씹는다. 

4) 맛 느끼기 -> 즙만 삼키기 -> 죽만들기 -> 맛 느끼기 -> 즙만 삼키기 -> 죽만들기를 반복하며 입 속에 음식 조각이 모두 즙이 될 때까지 반복한다. 

 

이렇게 하게 되면, 한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다. 턱에 무리가 가게 되어 자연히 적은 음식을 입에 넣고, 다양한 재료보단 단조로운 재료를 먹고 혀 끝에서 맛을 느끼며 씹을 수록 재료에서 나오는 즙과 침이 섞이는 과정을 통해 접만 삼키는 활동을 한다. 즘만 삼킨다는 것은 씹을 때 나오는 즙만 목구멍으로 넘기고 재료는 그대로 입 속에서 계속 씹어 죽이 될 때까지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음식물을 빨리 씹고 넘기려고 하기 때문에 즙을 삼키지 않고 계속 입 안에서 씹게 되면 넘기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먹는 활동 자체가 매우 부담스럽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즙만 삼키면 과거 자연히 목구멍으로 넘기는 듯이 즙을 넘기고 남은 재료를 계속 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천히 먹게 된다. 

 

만식을 통해 식사 시간을 기존에 10분에서 최소 30분으로 만들고, 가능하며 한번 재료를 숟가락으로 넣은 후에는 계속 들고 있지 말고 다시 식탁에 내려 놓음으로 써 자연히 입으로 음식을 가져가는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된다. 한번 입에 넣고는 완전히 입 속에서 즙과 죽이 된 재료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숟가락과 젓가락을 식탁에 두고 천천히 씹으며 맛을 음미하는 것이 중요하다. 

 

씹으면서 호흡은 코로 하되 자연스럽게 재료에서 올라오는 향을 느끼고 씹으면서 즙과 죽이 침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맛과 향을 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유의 음식에 향을 느끼며 먹으면 혀에 닿는 맛과 향의 조화를 통해 보다 좋은 맛을 느낄 수 있고 재료 고유의 맛을 통해 보다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식사가 길어지게 됨에 따라 지루한 것이 아니라, 식사를 통해 맛과 향의 감각을 보다 더 잘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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